나는 자주 체한다. 그냥 소화자체가 더부룩하게 잘 안될 때도 있고 아예 명치가 콱 막혀서 어떻게 움직여도 그 쪽이 통증이 넘 심할 때도 있다. 전자는 많이 먹었을 때 후자는 스트레스 받았을 때나 급하게 먹었을 때 나타난다. 명치가 아픈 급체는 가끔 걸렸는데 부쩍 그 횟수가 잦아졌다.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거나 내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한 상황에서 밥을 먹어도 확 체해버린다. 통증이 심한 급체에 걸리고 나면 몇 시간동안, 길게는 하루 종일 고생한다 ㅡㅜ 약을 먹어도 쉽게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. 그래서 평소에 조금만 더부룩하거 느글느글해도, 혹은 오늘 체할 것 같은 쎄한 느낌이 들면 미리감치 소화제를 마신다. 가스활명수는 늘 우리집에 몇 병씩 여유분이 있고 급체 할 때 먹는 알약이나 환도 늘 구비되어 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