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 수다 diary

성산동/홍대 죽 먹고 싶을 땐 _ 맛죽 (한 번 간 사람은 없는 곳)

달다 Dal_Da 2018. 9. 10. 15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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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죽' 하면 '본죽'이 워낙 유명해져서

홍대 죽집을 찾을 때도

대부분 본죽 먼저 찾아보겠지만,

 

생각보다 맛있는

<맛죽> 이라는 곳도 있다.

 

성산동/홍대 주민이라면

한 번쯤 가봤을법한 <맛죽>

 

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

한 번 간 사람은 없을거다.

 

나도 우연히 한 번 가본 뒤로는

홍대 죽을 찾는 사람에겐

<맛죽>을 추천하니까 ㅋ

 

 

홍대입구역에서 성산동 방향으로

조금 걸어가거나 혹은 버스로 2정거장을 가야하지만

죽을 먹어야 할 땐 나는 늘 여기서 사가지고 간다.

 

 

성산동/홍대 <맛죽> 위치.

박용석 스시 바로 옆에 있다.

 

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~밤9시까지.

 

 

얼마 전에도 갑자기 체해서

저녁을 죽으로 먹어야 했다.

하지만 친구랑 약속은 있었기 때문에

같이 홍대 <맛죽>을 가기로 결정.

 

여기는 그냥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인데

직원분 친절하시고, 무엇보다 맛이 좋다.

 

그래서 한 번 가본 뒤로는

계속 가는 단골 홍대 죽집이 된 것.

같이 간 친구도 자주 가는 밥집.

 

자주 가도 괜찮은 이유는

홍대 <맛죽>엔 죽이 메인이지만

다른 밥도 팔기 때문!

 

닭볶음, 제육볶음, 김치찜 등등등......

다 맛있다.

 

 

홍대 <맛죽> 에 들어가자마자

삼계죽을 주문.

체했지만 뭔가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은

죽을 먹고 싶었다...ㅋㅋㅋ;;

 

 

홍대 맛죽의 삼계죽.

삼계탕의 향이 가득하다.

닭가슴살도 먹기 좋게 찢어졌고.

닭가슴살의 양도 많다.

 

홍대 죽 하면 맛죽을 찾는 이유.

죽이라고 해서 간이 싱겁지 않단것.

간이 딱 맞다. 너무 질지도 않다.

 

체했어도 다 먹었다.

맛있어서.

 

 

홍대에서 죽을 먹는 나와 달리

치즈닭볶음을 주문해서 먹은 친구... ㅜㅜ

먹고 싶다 ㅜㅜ 이거 진짜 맛있는데.. ㅜㅜ

체하지만 않았다면 나도 이거 먹었을거다.

홍대 맛죽은 닭볶음이 진짜 맛난다능.. ㅜㅜ

 

내가 꼭 체한거 달래고 나면

담엔 여기 와서 홍대 죽 대신 치즈닭볶음을 먹으리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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